웹툰 보는 이야기 /민백두 세계관

통 김민규, 권태수 과연 누가 더 쎌까? 그리고 한주혁

업코인 2017. 3. 30. 01:29


※ 정확한 답을 구하는 포스팅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통 김민규, 권태수 과연 누가 더 쎌까?




통 시즌 2 비밀 22화 中 


김민규가 이정우를 풀어주고 현태철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하고 있다.


김민규 曰 : 제 독단으로 풀어주었습니다. 용서를 구합니다.


현태철 曰 : 뭘? 동해 2인자가 그런 것도 혼자 못해서야 쓰나?


김민규 曰 : 태수형님이 있는 한 전 2인자가 아닙니다.


현태철 曰 : 주먹은 네가 더 세잖아. 



→ 동해 2인자가 그런 것도 혼자 못해서야 쓰나?


    현재 권태수가 없는 상황에서 2인자의 위치는 김민규입니다.



   태수형님이 있는 한 전 2인자가 아닙니다.


    이 부분. 제가 말하고 싶은 다른 견해는 김민규가 권태수를 동해파의 2인자로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권태수가 없는 상황에서 현태철이 자신을 2인자라고 칭하는 것에 대해.


    김민규는 권태수를 언급. 김태수의 2인자 위치를 확고히 인정 해주고 있습니다. 



    주먹은 네가 더 세잖아.


     현태철의 인정. 그리고 김민규 역시 그 말에 딱히 반박 하지 않습니다.


     2인자라고 했을때는 바로 반박했던 민규가 어째서. 주먹이 더 쎄다는 말에는 반박하지 않았을까요?

     적어도 그 말이 사실이 아니었다면 " 제가 한번도 이기지 못한 만큼 그 것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 라고 했어야 더 김민규 답지 않았을까요?


     김민규는 자신이 권태수 보다 쎄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통 시즌 3 유아독존 59화 中


박평천을 미끼로 보내놓고.


김진우 曰 : 서왕십리파랑 돼지 말고 누가 또 가는 겁니까?


현태철 曰 : 동해의 2인자에 대해서 들은 적이 있나?


김진우 曰 : 김민규 이사 아니에요?


현태철 曰 : 아니야. 권태수다.


김진우 曰 : 아하. 캐나다로 유학갔다는? 주먹은 김민규 다음이라면서요?


현태철 曰 : 그런 이미지가 있지. 그런데 태수가 민규와 싸워서 진 적은 없어.


김진우 曰 : 근데 뭐 지금은 캐나다에 있잖아요. 김이사는 팔 다쳐서 요즘 요양중이고.


현태철 曰 : 대신 태수의 친구들이 있지. 한 명, 한 명.... 태수와 민규에 버금가는 자들이지.



 주먹은 김민규 다음이라면서요? / 그런 이미지가 있지.


    이 것이 대다수의 동해파 조폭들이 생각하는 김민규 , 권태수의 주먹 서열입니다.


    권태수 주먹은 김민규보다 아래. 



    그런데 태수가 민규와 싸워서 진 적은 없어.


    제가 언급하고 싶은 점은 김민규가 권태수를 2인자로 확실히 떠받들어주는 상황에서 과연 권태수를 이겨가며 자신의 실력을 과시 할까? 라는 점입니다.


    하종화 vs 주호를 보면 하종화가 주호를 상대로 싸움의 양상을 조절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김민규 역시 권태수를 상대로 어느정도 실력을 맞춰가며 싸우지 않았을까요? 


    물론 압도적인 차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최선을 다하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진 적이 없다는 것은 싸움의 승패가 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 말을 다르게 받아들인다면. 


    싸움이 끝나지 않도록 조절이 가능한 실력 차이가 있었다는 의미가 될 수 도 있습니다.


    실력이 동등하든 실력의 차이가 있든 싸움의 승부는 나기 마련 입니다. 어느 한쪽이 기회를 잡으면 승기는 기울어져 버리니까요.


    하지만 더 강한자가 승부를 내려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무승부의 싸움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즉 김민규와 권태수 사이에는 실력 차이가 존재한다.

 


    대신 태수의 친구들이 있지. 한 명, 한 명.... 태수와 민규에 버금가는 자들이지.


    하종화가 주호를 제압, 이정우가 용태를 제압하는 과정은 등급차는 아닐지라도 레벨차는 나는 싸움이었습니다.


    즉. 현태철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을 필요는 없다 라는 점. 


 

    번외 한주혁.


    천벌이 재 연재 당시. 가장 Hot 했던 토론 주제는 한주혁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주혁을 9등급으로 보더군요.


    작가님의 언급이 나오기 전까지도 많은 사람들은 한주혁을 9등급으로 보았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동해 3인방은 언급합니다. 자기 한 명, 한 명은 모두 하종화와 동급이다. 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동해 3인방은 우리 중에 권태수가 제일 강하다. 라고 언급합니다.


    이 말을 곧이 곧대로 혹은 어느 정도 믿은 우리는 하종화 = 동해 3인방 < 권태수는 최소 장동욱 급. 


    그리고 그런 권태수를 한주혁이 이깁니다. 결과는 한주혁은 9등급이다.


    이 과정에서 제가 제일 허무했던 점은 한주혁 VS 권태수는 결코.. 압도적인 차이가 아니었습니다.


    초반은 비슷. 후반에 몰아치는 그런 구조? 


    또한. 그 싸움이 아무리 압도적인 차이었어도 결코 천벌 이정우랑 비교가 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 이유.


    이정우는 살수를 펼치지 않은 그 상황에서 수십명을 제압 한 후. 동해 4 인방의 협공을 받으면서 2명을 제압 하였고.


    공사장 모래를 맞지 않았다면 나머지 2명 역시 제압할 기세 였습니다.


    이미 한주혁이랑은 넘사벽으로 실력차이를 보여줬던 이정우인데. 어째서 한주혁은 별 활약도 없이 9등급으로 인정받아버린건지.


    그 당시는 참.. 이해하기가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권태수 역시 장동욱급, 하종화급 활약은 보여준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동해 3인방의 하종화 드립 후. 그 드립이 팩트로 받아 들여진 경향이 크더군요. ;; 


    쩝 결과적으로는 현태철의 말을 너무 맹신하지는 말자! 였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