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속 아이언맨? 나비계곡 작가의 '레벨업 머신'


 

나비계곡 작가의 '레벨업머신'

 


 

오랜만에 쓰는 소설 리뷰입니다.

 

그 동안 마음에 드는 작품이 없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 리뷰의 포스팅상

 

좀 글쓰기를 꺼려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ㅠㅠ

 

나비계곡 작가의 ' 레벨업 머신 '

 

조아라에서 연재중인 작품입니다.

 

2017년 10월 8일 기준으로 140회가 나온 작품이기도 합니다.

 

총 조회수가 무려 200만에 달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리뷰를 시작해 봅시다!

 


 

 1. 레벨업 머신은 로켓 펀치 때문에 만들어졌다.

 

 - 치익. 메모리의 결손이 감지 되었습니다.  - 파손된 메모리의 복구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 

 

 기계적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끔찍한 두통이 그를 덮쳤다.

 

 " 내 이름은 김길수라고 하네, 자네 이름은 뭔가? "

 

 " 내, 이름. " 하지만 아무것도 기억나는 것이 없었다.

 

 레벨업 머신의 첫 스타트는 다른 이계 전송물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주인공이 기계적인 목소리를 들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말입니다.

 지구에서 이계로 소환되어 온 사람들 그 무리에는 회사원도, 깡패도, 은행원도 그리고 유명한 모델도 있습니다.

 

 여타의 비슷한 장르들의 소설과 마찬가지로 소환되어온 무리는 하늘에서 들리는 누군가의 소리를 듣게 되고, 그 들이 내린 시험으로 인해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서 하나의 무리는 여러개의 무리로 나뉘어지게 됩니다. 주인공은 처음 자신의 이름을 물어온 중년 사내와 더불어 유명한 모델과 하나의 무리를 이루게 되지요.

 

 " 위험해!! "

 

 누군가의 시험은 오크무리를 지구인들에게 풀어 놓는 것이었습니다. 주인공과 그의 무리는 오크를 피해 도망을 치지만 역시나,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도끼가 길수의 머리를 노리고 내려 찍혔다. 영식은 길수를 향해 오른팔을 뻗었다. 그때였다.

 - 위험 감지. 현재 해방 가능한 최대 보안 레벨을 해방합니다.

 

 그의 귓가에 익순한 기계음이 흘러들어왔다. 영식이 그 말의 의미를 이해하기도 전에, 강렬한 소음과 함께 그의 오른팔 팔꿈치에서 제트 분사와 같은 불꽃이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 그의 오른팔이 강렬한 불꽃을 뿜은 채 팔꿈치에서 '발사'되었다.

 

  - 보안 레벨 1단계 해방 완료. 1단계 무기, " 로켓 펀치 " 를 사용했습니다.

 

기억이 유지된체 소환된 다른 지구인과는 다르게 기억을 잃고 소환된 주인공. 그리고 그런 주인공에게 부여된 설정은 ' 로켓펀치' 였습니다.

 

 

 

 1화 마지막 작품 후기, 사소하게 짝이 없는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식으로도 괜찮은 작품이 나올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물론, 이계 이동물 자체의 흔한 뼈대를 사용한지라 작가가 소설을 쓰며 생각 할 것은 주인공의 스킬 구성 정도였을 것입니다만..

 

 이로써 더 느끼는 것은 수많은 소재가 난무하지만, 최근에 읽을 만한 작품은 얼마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소설에서 중요한 것은 신박한 소재보다는 먼저 작가의 글 솜씨가 아닐까 싶네요. 아무래도 글이 먼저 읽혀야 소재의 신선함이 독자들의 눈에 들어 올테니까 말이지요.

 

 

 2. 히로인과 주변인물  

 

 히로인은 현재까지 총 3명, 그리고 앞으로 1명 더 추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흠, 등장인물들을 간간히 장면에 꼽아주고 있기는 한데, 아무래도 주인공 위주의 소설인지라 주변 인물 관련 에피소드는 없는 편입니다. 히로인들도 메인으로 밀었던 것 같은 모델은 반공기화 상태이고, 두번째 히로인이 나름 꽁냥 꽁냥한 씬을 생산하고 있는 상황이지요. 세번째 히로인은 조금 개그캐릭터로 쓰이는 편입니다. 슬쩍 슬쩍 나도 너 관심있다 표하는 정도랄까요?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메모라이즈' 와 비슷한 냄새가 나는 구성이 소설에 약간씩 담겨 있습니다.

 

 사실 노블레스라 약간 19금씬을,, 기대하긴 했었는데 놀랍게도 전혀 없습니다. 전혀 전혀 전혛요. 그래서 그런지 소설 속 그 것을 하고 난 후의 이해 할 수없는 여자캐릭터들의 성격 변화로 인한 재미 하락이 없습니다. 주인공이 고자 새끼라서 말이지요. 뭐 19금 노블레스로 설정한 만큼 후에는 차차 나오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만.. 뜬금없이 후에 나온 히로인과 어쩔수 없는 상황으로 처음 경험을 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만 안나왔으면 싶습니다.

 

 

3. 자신의 정체를 알아가는 스토리 구조  

 

 처음에 말했듯이 주인공은 기억을 잃은 상태입니다. 또한 자신의 몸의 구성 역시 평범한 지구인들과는 다른 상태입니다. 주인공은 외형과 정신 이런것은 인간과 같지만 몸은 로봇인 상황입니다. 

 

 세계관에서는 사람마다 성장 할 수 있는 레벨 제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그 제한을 특수한 스킬의 레벨업으로 상승 시킬 수가 있지요. 그리고 그 레벨이 상승 할 수록 얻을 수 있는 과거 기억의 파편들.

 

 주인공의 정체가 현재의 세계가 겪고 있는 상황의 원인과도 밀접 한 가운데. 어떠한 정체로 밝혀질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성장형 먼치킨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타의 다른 소설과 마찬가지로 숨겨진 적들이 서서히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억지스럽지는 않습니다. 돌아온 럭키짱과 같이 최강이라고 해서 잡았더니 허무 맹랑하게 더 최강자가 나오는 구조는 아닙니다.

 

 

 4. 마지막 짧은평 

  

 오랜만에 써서 그런가요.. 리뷰로 무엇을 써야 할 지 막막하네요. 가끔 제가 소설을 찾을때 히로인은 몇명인지, 주인공이 먼치킨인지 찾는 경우가 있어 혹시나 저같은 사람이 있을까 그러한 부분에 포인트를 좀 맞추어서 써보았습니다. 더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너무 스포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ㅠㅠ

 

 하여간 오래간만에 읽을만한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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