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인이 망나니로 환생하다! 장영훈 작가의 '환생천마'



천하제일이었던 이가 망나니의 몸으로 환생하다!


흔하디 흔한 환생물입니다.


다만, 작가가 장영훈이라는 점이 다를 뿐. 


장영훈 작가는 보표무적 일도양단 마도쟁패 절대군림 절대강호 등의 호평을 듣는 작품을 써낸 작가입니다.


이번 환생천마 역시 아주 흔한 소재이지만 장영훈 작가의 필력이 더해지니 재밌더군요.


사실 필력만 좋다면야 어떤 소재를 써도 재밌습니다.


독자들이 원하는 소설은 참신한 소재의 소설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가독성이 좋은 소설을 보기를 원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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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천하제일이었던 주인공은 무림맹의 맹주로 군림한채 무림을 통제(?) 합니다.


너무나도 강한 주인공 때문에 죽은 듯 조용히 살던 무림맹의 장로 및 간부들


하지만, 천하제일이었던 주인공은 너무나도 허망하게 죽어 버립니다. 그 것도 자신의 방에서 자연사(?)로


허망한 죽음을 맞이한 주인공, 하지만 신의 장난인지 벽리세가의 망나니 벽리단으로 환생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죽음에 의문을 갖은 주인공.


그 는 그 의 죽음에 배후가 있음을 의심하게되고


'벽리단' 으로서의 인생을 시작하게됩니다.


과거의 '벽리단'이 싸놓은 똥들을 치우며


주변인물들에게 녹아 들어가고 


자신이 못 이룬 새로운 경지를 향해,


 또 다른 한 편으로는 그의 죽음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나아가는 스토리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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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위에서도 말했듯이 가독성이 매우 줗습니다.


히로인은 1명으로 고정 된 듯 싶습니다.


무협소설 답게 환생에 만족하지 않고 기연이란 기연은 다 얻으며 나아가는


성장형 먼치킨 이라고 보면 될 듯 싶네요.


여자 히로인 캐릭터도 꽤나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주인공이 강한만큼이나 성격도 시원 시원해서


발암 걸리는 부분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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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주인공이 무엇을 했을때 그 것에 관련된 주변 반응을 즐기는 스타일인데


아직까지는 주인공이 철저히 숨겨서 대리 만족을 못하고 있네요.




가독성 좋은 무협 소설을 읽고 싶다.


환생형 무협을 읽고 싶다.


성장형 먼치킨을 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읽어 보셔도 괜찮다고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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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먼치킨의 특성상 긴장감이 느껴지는 파트가 없다는 것이 단점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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