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약속을 제외, 모든게 완벽한 장우산 작가의 '탑 매니지먼트'



본격. 작가의 연재 관련 공지사항이 편수보다 더 많을 것이라 예측되는 소설 '탑 매니지먼트' 입니다.


한 화가 나올때마다 연재 지연 공지가 평균 2개 정도는 나올 정도로 독자들한테 소설이 아닌 소설 외적인면으로 까이는 소설입니다.


가볍게 이것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내일 오전중으로 올리겠습니다' 라는 글이 정해진 연재 시간보다 늦게 올라옵니다.


이 행위의 가장 큰 문제는 연재를 보려고 1시간, 2시간을 밤을 지새면서 기다리던 독자들이 New가 떠서 확인을 해보면. 


기다렸던 소설이 아닌 연재 지연 공지를 보게 됩니다. 이 소설 보겠다고 들락 날락 하는 것도 한 두번이지.


이런 행위가 계속 반복되다보니 독자들의 불만은 나날히 쌓여갑니다.

   

또 한. 여기서 문제점이 마무리 되는 것이 아닙니다. 


연재 지연 공지에서 내일 오전 중에 올라오겠다는 소설이 3일 후에 올라오는 경우가 태반이니.


독자들의 입장으로서는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다 화가 날 지경입니다.



공지글에 댓글 1000개 이상 달려있는게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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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그지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독자들이 탑 매니지먼트를 기다리고 기다리는 이유는 단 한가지.


이 소설이 정말로 재밌습니다.


아주 아주 아주 재밌어요.


보고 또 보고 또 봐도 재밌습니다.


구매수가 16000 인게 보이십니까?


이게 최근에 연재 지연 문제 때문에 그렇지 평상시에는 기본 20000을 찍는 작품입니다.


지금이야 많은 독자들이 연재를 따라가지 않고 완결을 기다리자는 사람이 많아져서 그렇지.


이 작품은 아마도 현재 문피아에서 최고 판매수를 기록하고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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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작가님의 입장을 대변해보자면.


아무래도 최고의 인기작인 만큼 작가가 한 화, 한 화의 퀄리티를 유지 하기위해


맘에 안들면 수정하기를 반복 하는 듯 싶습니다만


슬럼프가 오다보면 퀄리티를 유지하기가 힘들어지기 마련이죠.


그래서 작가가 자신의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으면 그 것을 마음에 들때까지 고치다가


결국 완성을 못시키면 연재분을 재시간에 게시 하지 못하는 부분이 발생하나봅니다.


현재는 그런 스트레스 + 몸이 아픔 때문에 작가가 휴재를 낸 상태입니다.



많은 독자들이 이 상태를 더 아까워 하는 이유는 


그런 상황이라면 못지킬 공지를 하지말고 어느 기간 휴재를 해서 비축분을 만들기를 댓글에 수도 없이 썼는데.


작가는 연재를 밀고 나갔죠. 결국 작가와 독자 사이의 신뢰는 처참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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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론으로 들어가 초반 스토리를 소개하자면.



주인공 정선우의 꿈은 매니지먼트사의 대표가 되는 것.


그 꿈을 이루기 위하여 주인공은 W&U의 매니지먼트팀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나이를 먹은 후 자신이 키운 배우들과 함께 독립을 하여 매니지먼트사의 대표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꿈을 위하여 W&U에 출근 하는 첫날.  아는 형의 차 속에서 주인공은 이상한 꿈을 꾸게 됩니다.


자신은 이미 매니지먼트사의 대표가 되어 있었고.


자신은 누군가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꿈입니다.


그 인터뷰 속 자신은 입사 첫날에 있었던 일을 상대방에 자세히 설명합니다.


배우를 담당하게 될 줄 알았던 자신은 걸그룹을 담당하게 되었고,


첫 날. 자신의 사수에게 단단히 찍혀 고생문이 활짝 열렸다는 등의 이야기.



마치 현실과도 같은 꿈.


깨고 나보니 주인공은 아직 아는 형의 차속입니다.



" 다 왔어. 첫 출근하는 놈이 정신 번쩍 차려야지. 너 선배들 앞에서도 멍때리고 그러면 안 된다. 신입은 무조건 빠릿빠릿해야 돼. "


" 멍때린 게 아니라 깜빡 졸았나 봐. "


" 졸긴, 너 십 초 전에도 나랑 얘기하고 있었는데? 눈도 뜨고 있었고. "


탑 매니지먼트 中 



무엇인가 이상했지만. 주인공은 피곤해서 그랬나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깁니다.



이윽고 출근한 일터에서 처음 만나는 사수. 첫 출근이라 나름 신경써서 수트를 차려 입고 왔건만.


돌아오는 것은 사수의 존댓말과 반말이 섞여잇는 지적입니다.


"수트에 구두... 애들 데리고 일하다 보면 온종일 뒤치다꺼리 하느라 뛰어다녀야 하고. 밤새도록.. 


수트입고 불편해서 일 못해요. 내일부터 편하게 입고 오세요. 또 편하게 입으란다고 무릎 늘어난 추리닝에 쓰레빠 끌고 오면 죽인다."


그렇게 사수에게 첫 인상이 나쁘게 찍혀 우울해 있던 주인공.



불행은 겹치는 것일까요. 자기와 같은 날 경력직으로 들어온 동기는 자신과는 너무나도 비교 되게 스타트를 잘 끊습니다.


' 까닥 잘못하면 저쪽은 빠릿빠릿하고 센스있는 신입. 나는 어리바리하고 눈치없는 신입 이미지로 낙인 찍힐 위기다.'  탑매니지먼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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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수는 주인공 정선우와 이미지 좋은 최건영에게 그 들이 해야 할 업무를 소개 합니다.


그 일은 바로 작년 초에 데뷔한 4인조 걸그룹 넵튠의 매니저 역할.


그 순간. 정선우는 아까전에 꾸었던 꿈이 떠오릅니다.



' 배우를 담당하게 될 줄 알았던 자신은 걸그룹을 담당하게 되었고,


첫 날. 자신의 사수에게 단단히 찍혀 고생문이 활짝 열렸다는 등의 이야기 '


그렇습니다. 그 꿈은 사실 예지몽이었던 것이죠.


그렇게 주인공 정선우의 예지몽 능력을 바탕으로 한 매니지먼트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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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의 신선함. 


물론 지금에 와서는 이 소재 역시 신선도가 많이 떨어졌지만.


게임시스템, 회귀물류가 소설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그 당시의 탑 매니지먼트는 신선함의 그 자체였습니다.



또한 미래의 지식을 알고 과거로 돌아오는 것에서


예지몽이라는 조건부 설정은 이 소설의 참신함을 주는 요소중 하나입니다.




세련된 문체와 가독성 최고봉.


세련된 문체와 훌륭한 가독성 역시 우리가 탑 매니지먼트를 봐야되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긴글을 읽어 감에 있어 지루하지 않고 집중 시키는 능력은 이 소설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캐릭터들의 매력


탑 매니지먼트에는 꽤나 많은 등장인물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캐릭터들 하나 하나가 뚜렷한 개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송하는 예쁩니다.




호기심?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요소가 무엇일까요.


필자는 그 중 하나는 연예계라고 생각합니다.


탑 매니지먼트에서는 연예계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는 만큼


독자들로 하여금 연예계를 잠깐 엿 볼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게 해줍니다.




적당한 속도


정선우가 예지몽을 바탕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있어.


작품 속 속도는 그렇게 느리지도 그렇게 빠르지도 않은 적당한 속도로 흘러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주인공이 능력을 얻어서 순간 강해지는 그런 류가 아닌.


신비한 능력을 기반으로 천천히 성장해 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탑 매니지먼트가 빨리 독자들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면서 적는 리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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