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F급 관심용사, 파르나르 작가, 본격 도덕 판타지 시작
- Novel/Review
- 2018. 8. 2. 09:01
FFF급 관심용사, 파르나르 작가, 본격 도덕 판타지 시작
현재까지 제 문피아의 최근 찜 목록으로는
" 소설 속 엑스트라 "
" 전지적 독자 시점 "
그 외 3개 정도가 더 있는데, 그 외는 아직 관심있는 수준에 불가하고
최근에 찜에 추가한 소설이 바로 오늘 소개 할 ' FFF급 관심용사 ' 라는 소설입니다.
소설 설명 부터 소설과 엇나가는
' 꿈과 인성으로 가득한 용사님이 나가신다! '
정확이 고쳐보자면
' 꿈과 인성이 메마른 용사님 치료 소설입니다 '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직 연재수가 22회에 불과한 소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을 소개하려는 이유는 '참신한 전개' 라고 해야 될까요?
제가 아직 판무 소설의 깊이가 얕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기존에 읽던 소설의 회귀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강제 회귀물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작가의 글 솜씨 역시 크게 한 몫하고 있다 보시면 되겠습니다.
FFF급 관심용사 링크 : http://novel.munpia.com/122056
1. 그의 회귀는 특별했다.
이 소설의 시작은 평범한 척을 가장합니다.
최근 소설의 대세를 따라 지구에 사는 평범한 A씨가 차원을 이동하고
차원 이동의 원인은 마왕을 막으려고 이세계의 용사를 소환하는 판타지 세계의 왕국때문이고
그리고 여차저차 했더니 회귀를 했다! 라는 구성만을 흉내내지요.
이 소설이 특별해지기 시작하는 부분은 회귀의 원인 부터입니다.
" 나는 용사다, 정의의 사도로 선택받은 존재.
내가 정한 호칭이 아니다.
이 세계의 원주민들이 멋대로 나를 소환해놓고 그렇게 불럿다. "
이 독백에 지난 10년간의 용사 생활이 주인공에게는 부정적이었다 라는 것을 눈치 채실수 있습니다.
그렇게 용사 A는 자신의 마지막 임무인 마왕을 죽이러가기전에
자신을 소환하여 강제로 용사를 시키고
용사라는 이유로 자기를 혹사시켰던 동료들을 모두 죽여버립니다.
" 야 혹시 살아있으면 다시 지껄여봐.
마왕을 죽인 후에 나도 죽인다며? 퉤! 지랄하고 있네. "
프롤로그에는 자세히 나와있지 않지만
단지 자신을 혹사 시키고 용사의 책임감을 부여한 것이
동료를 죽였던 용사의 일탈 이유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 후 마왕 역시 별 어려움없이 사냥하게 됩니다.
그렇게 자신의 임무를 완성한 주인공 A는
이제야 지구로 돌아 가겠거니 기대를 하지만
그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타납니다.
하늘의 목소리가 들리고
" 진정한 용사의 길은 실로 험난합니다.. 생략
지금부터 성적을 알아볼까요? "
용사의 성적이 나타납니다.
?
네 성적이요.
이름 : 강현수
전투력 : S
업적 : A-
평판 : D+
인성 : F
비고 : 멀쩡한 동료를 왜 죽이고 지랄이야.
" 불합격 했습니다.
사유 : 강한 힘에는 그만한 책임이 따르는 법
하지만 당신은 가진 힘에 어울리지 않는 인성을 가졌습니다.
세상의 질서와 평화를 위해, 시험 첫날로 회귀합니다.
재시험을 시작합니다.
그렇습니다.
배신, 복수, 암살, 등등의 흔히 억울한 죽음으로 인한 회귀 스타일이 아닌
이 소설의 회귀의 원인은 주인공의 망가진 인성 때문이었습니다.
소설의 제목 FFF급은 주인공 인성의 급수를 나타내는것이 었지요.
그렇게 이 소설의 특별한 회귀가 시작이됩니다.
이제 왜 이 소설을 도덕 판타지라 칭했는지 감이오시나요?
이 소설의 핵심 목표가 주인공의 강함이 아닌
주인공의 인성 회복이 목적이었기 때문입니다.
2. 회귀는 한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문제는 제목이 FFF급인데
왜 주인공은 F급에 불과하냐?
라는 의문을 가질수도 있습니다.
그 의문은 간단히 해소가 됩니다.
최근 화의 제목을 보시면
회차 라는 것이 적혀있지요?
주인공의 인성은 이 세계 신의 생각보다 훨씬 망가져 있었고
그는 판타지 세계에서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이런 주인공의 심리가 인성 점수를 더 떨구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혼자서도 마왕을 쉽게 이길수 있다는 것을 안 주인공은
동료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1회차에 자신을 괴롭혔던 동료를 죽여 복수를 하고
판타지 세계의 특성을 이용하여 빠른 레벨업을 꿈꿀 뿐이지요.
오히려 1회차보다 인성이 마이너스면 마이너스지
절대 플러스가 될 수 없는 짓만 하고 다닙니다.
1회차 거슬렸던 동료를 죽이고
거슬렸던 인간을 제거하며
몬스터를 이용하여 대량 학살 어부지리를 취하고
10년을 걸렸던 마왕 사냥을 단 몇십일 만에 끝내버리게 됩니다.
주인공은 이전보다 훨씬 강해졌지만.
신은 인성이 더 떨어진 그의 강함을 걱정하며
재 회귀를 시켜버립니다.
3. 도덕 판타지
인성이 메말라 버린 주인공의 인성 회복 프로젝트!
2회차가 실패로 끝나자 신은 3회차에 새로운 요소를 부가합니다.
지구에서 온 새로운 용사 후보생을 주인공과 한 세계관에 떨궈버린 것이지요.
지구를 그리워하는 주인공에게 지구인을 붙여 줌으로서
메마른 인성을 회복 시켜보려는 계획으로 보입니다만
단 1회만에 벌써부터 지구인 B를 한심해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과연 주인공 A의 인성은 회복 될 수 있을까요?
신이 원하는 것이 인성 회복인 만큼.
2회차에서 히로인이라든가 이런 잡한 요소가 전혀 없었는데
회차가 거듭 될 수록 등장하지 않을까 합니다.
신이 주인공 인성 회복의 포인트로 동료와의 협동, 여자 동료와 러브씬을 원하는 만큼
주인공도 언제까지 강해지고 마왕 죽이고 회귀하는 것을 반복 하진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3회차에서 새로운 안배로 지구인 용사 B가 등장한 만큼
4회차, 5회차에서는 어떤 안배가 등장함으로서
회귀의 지루함을 해결하고,
어떤 방식으로 주인공 인성의 회복을 노릴지가 기대가 됩니다.
4. 마무리
아직 편수가 많이 나오지는 않아 정확한 평가를 내릴수는 없겠지만
최근에 나오는 기타 소설에 비하여 설정이 참신합니다.
작가의 글체도 어색함이나 오글거림 없이 술술 잘 읽히는 편입니다.
현재로서는 이 소설이 유료화가 된다면 따라갈 생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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