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을 먹는 마도서, 메켄로 작가의 '책 먹는 마법사'



메켄로 작가의 '책 먹는 마법사'




아직 많은 편수가 나온 소설은 아닙니다만.


괜찮은 신작이라 생각되서 소개를 해봅니다.


'재능'을 이능에 의해 습득하는 스타일의 소설류, 한 때 대세 소재 였었고.


최근에는 하나의 평범한 소재로 굳혀졌다고 생각합니다.


이 소설 역시 그런 류의 소설 중 하나입니다.


책 먹는 마법사 문피아 링크




 1. 마법사로서의 재능이 없던 아이 기연을 얻다.


 주인공은 마법사로서의 재능이 없습니다. 마법 이론에 관한 지식은 주인공과 비교될 동년배가 없을 정도로 뛰어나지만,


밤잠을 줄여가며 수련한 마력은 동급생의 발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아카데미를 졸업하기 위한 조건. 필기와 실기 시험.


다만. 주인공은 3년째 실기를 통과하지 못하여 졸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들보다 선척적으로 마력량과 감응력이 처참한 테오에게 실기를 통과 하기 위한 3서클의 벽은 너무나도 높았기 때문이지요.


 또 한차례 유급장을 받은 주인공, 이번이 세번째 입니다. 그리고 네 번째의 유급장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내년에 졸업하지 못한다면 주인공 테오도르 밀러는 학교에서 퇴학을 당하게 됩니다.


귀족 자제로서 불명예스럽기 그지없는 타이틀.


차라리 자퇴를 하느쪽이 없느니만 못한 명예를 지키는데는 도움이 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3년간을 졸업하지 못한채 외로히 지내는 주인공에게 그나마 가장 편하게 머물수 있는 장소는 ' 아카데미 내 도서관 ' 입니다.


수업이 끝나고 도선관을 찾는 학생은 주인공 자신밖에 없을 뿐더러.


그나마 자신있는 것은 마법관련 책을 읽으며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소등 시간을 알리는 종소리. 그 것은 주인공 자신만의 시간이 끝났음을 알리는 소리이기도 합니다.


서둘러 돌아가지 않으면 기숙사의 문이 잠기는 만큼. 주인공은 자신이 보았던 책을 정리하려고 일어나는 찰나.


책상 위에 놓여있는 한 권의 책이 그를 붙들었습니다.


 ' 분명히 세 권을 가져왔었는데? 세 권 사이에 한 권을 껴서 들고 오기라도 한건가? '


 상당히 얇아 보이는 의문의 책을 한 손으로 집어 올리려는 찰나, 주인공은 자신의 손에 닿는 감촉이 뭔가 이상함을 발견합니다.


살아있는 무언가의 입 속에 손을 집어넣은 듯한.. 감촉.


그리고 주인공의 귓가에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기묘한 음색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 전격마법 입문서를 섭취하셨습니다. 당신의 이해도가 매우 높습니다. ]


 [ 2 서클 마법 '라이트닝 볼트' 를 습득 했습니다. ]


 [ 오랜잠에서 깨어난 글러트니는 매우 굶주렸습니다. 서둘러 글러트니의 공복을 해소하십시오. ]


 그리고 혹시나 해서 사용해본 '라이트닝 볼트'는 이전 자신이 항상 실패해왔던 결과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완전한 라이트닝 볼트' 의 성공.


 그렇습니다. 주인공은 '글러트니' 라는 마도서라는 기연을 얻게 된 것입니다.

 

- 책 먹는 마도사 1 ~ 2 화 中 줄거리 요약 -



2. 시작은 학원물로.


 위에 요약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소설의 시작은 주인공이 아카데미를 다니는 것으로부터 시작이됩니다.


이능을 얻기 전까지는 늘 무시만 당해왔던 주인공. 그리고 이능을 얻고나서는 여타의 소설과 다름 없이.


자신을 무시하던 이들에게 소소한 복수(?)를 해줍니다.


무시를 당하는 기간이 길었던 만큼 소심한 성격이 약간이나마 남아 있을 만도 하건만. 그러한 부분은 보이지 않습니다.


세밀한 부분의 전개에 대해서는 약간 아쉬운 느낌이 있습니다.


 또한. 초반 부분이 학원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여타의 학원물과 같은 클리셰의 반복인지라 주인공이 학원에서 졸업을 하지 않는 부분 동안에는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이 반감 되지 않을까 합니다.



3. 신선한 소재(?)


 기생수인가요 ㅎㅎ. 마도서라는 이능을 통해 마법 관련 책을 먹어 마법을 익힌다라.


흠. 나름 신선한(?) 소재입니다.


또한 책을 먹는 것 뿐만이 아니라 마도서에 새롭고 흥미로운 능력들이 추가되는데,


앞으로 어떤 능력이 더 추가될지 작가의 상상력을 기대해봅니다.



4. 성장형 먼치킨


 초반부터 무지막지하게 쎄지지는 않습니다만.


이능이 이능인지라. 금방 먼치킨화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책 먹는 마법사'는 성장형 먼치킨이라는 점을 적어보고 싶었네요.


5. 진입장벽은 높지 않고, 가독성도 괜찮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사건이 전개된게 없는지라 20~30화까지는 약간 밋밋한 느낌이 있네요.


아직 초반부인 만큼. 좀더 기다려 봐야 정확한 평이 가능할 듯 싶습니다.



+


추가되는 편수에 따른 리뷰는 앞으로 댓글로 추가하겠습니다.


이상 메켄로 작가의 ' 책 먹는 마법사' 에 관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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