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검색한다? 기이한 작가의 '방송의 제왕'
- Novel/Review
- 2017. 5. 1. 12:20
기이한 작가의 '방송의 제왕'
이번에 포스팅 하는 소설은 기이한 작가의 '방송의 제왕' 입니다.
읽다보면 약간 탑 매니지먼트의 스멜을 미약하게나마 느낄수 있습니다만.
저한테는 역시. 이런류의 소설은 탑 매니지먼트가 최고입니다.
언제쯤 복귀 하실려나요. ㅠㅠ
이번 작품은 예전 방식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하고 싶은 말만 간략하게 하고 끝내는 형식의 포스팅 스타일로!
1
우선 방송의 제왕 줄거리를 간략하게 설명하겠습니다!
방송작가로 7년동안의 삶을 살았던 주인공 한선우. 7년동안 정말 별이 별일을 다 겪었지만.
그의 선택은 항상 고난의 연속이었고 재수없게도 고생한 만큼의 결과는 얻을수가 없었습니다.
승승장구한 동기들은 벌써 메인작가 달고 어지간한 프로그램 하나씩은 맡고있는 것에 비해.
주인공은 여전히 변변치 못한 방송 작가일 뿐이었지요.
하지만 그러던 인생 도중 마침 열린 N사 공모전은 주인공에게 찾아온 좋은 기회였습니다.
공모전을 위해 피땀 흘려 작성한 기획안!
하지만 그 기획안은 7년간 알고 지낸 선배란 놈이 훔쳐 제목만 살짝 바꾼 후 자신의 기획안인것 마냥 제출하였고
그 재수없는 선배 놈은 주인공의 기획안으로 주말 황금 시간대의 프로그램을 맡게 됩니다.
가만히 당할 수 없었던 주인공은 옥상으로 올라가 선배를 자극 하여 몰래 가져온 녹음기로 그의 조롱 섞인 자백을 받아내지만.
선배란 놈은 자신의 잘못을 숨기기 위해 주인공을 옥상에서 살해합니다.
7년간의 힘들기만 했던 방송작가 생활. 빛을 보기도 전에 끝나 버린 인생.
하지만 그런 주인공이 불쌍했던걸까요?
옥상에서 낙하한 주인공은 놀랍게도 자신이 방송 작가에 입문하던 그때로 회귀합니다.
' 한마디로 과거가 바뀌었다. 다른 삶을 살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어긋났던 첫 선택을 바로 잡을 두 번째 인생이! '
2
회귀한 주인공에게 신의 선물은 오로지 회귀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 이 계정을 선택하시곘습니까? >
< 선택한 계정이 미래와 연동됩니다 >
갑자기 시작된 새로운 인생. 미래와 연결된 인터넷.
위기를 기회로 바꿀 운명적인 찬스란 이런 걸 두고 말하는 게 아닐까?
신이 그에게 준 또 다른 이능은 바로 미래의 인터넷을 검색 할 수 있는 능력!
탑 매니지먼트가 미래를 간간히 꿈에서 보여주는 능력이었다면.
방송의 제왕에서는 아예 미래를 검색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었습니다.
3
탑 매니지먼트와 방송의 제왕 엄연히 직업은 다르지만 방송계를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두 소설은 비슷한 향기가 납니다. 다만. 탑 매니지먼트라는 너무나도 진향 향기 때문일까요.
방송의 제왕 주변에는 끊임없이 탑 매니지먼트라는 너무나도 진한 향기가 맴돌고 있습니다.
기대치를 탑 매니지먼트로 잡게 된다면 방송의 제왕이라는 소설에 만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방송의 제왕 역시 재밌는 소설임에는 분명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네요.
4.
은근히 진입 장벽이 존재한다.
초반부에 독자들을 끌어들이는 흡입력이 부족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저 역시 1~5화 보는 것은 몇번이나 반복헀습니다.
보다 말고 다시 보다 말고..
하지만 꿋꿋히 보다보면 점점 소설의 매력에 빠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을것 입니다.
저의 경우 8~9 화 부터 재밌어 지더군요.
( 아니면 마시고! )
5.
히로인 있습니다! 선배, 그리고 재수생(진).
개인적으로 고3 재수생(진) 이 마음에 드네요!
매력적입니다. 아주. 강려크하게.
6.
흠. 댓글들을 살펴보면 진짜 탑 매니지먼트 같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탑매 연재가 긴 휴식기에 접어들었으니 이참에 방송의 제왕 한번 도전해 보시기를!!!!
PS.
쓰다보니 탑매니지먼트 리뷰를 쓰는 건지.
방송의 제왕 리뷰를 쓰는 건지.
쩝. 킬링타임용 소설이 필요하신분에게는 강력하게 권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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