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플라 (NAFLA) - WU, 뮤비 리뷰






나플라 (NAFLA) - WU, 뮤비 리뷰



이번에 포스팅 할 힙합은 나플라의 WU 이다.


2015년도 최고의 루키라 불렸다고 하는데 힙합 노래 듣기를 쉬었던 시기라


이름은 가끔 들었지만 막상 랩은 들어보지 않았던 래퍼였다.



시기에 따라 취향이 확 바뀌는지라 한참 감성랩을 위주로 듣던 17년이 지나고


18년이 되서 또 한번의 취향 변화가 일어났다.



프라이머리, 로꼬 위주로 듣던 플레이 리스트에 변화가 오던 시점이라고 해야될까?


올티에 한번 꽂히고, 그 다음 씨잼과 비와이에 꽂히고


그리고 우연히 정착한 것은 나플라의 WU 였다.



한번 꽂히면 거의 1년을 꽂히는지라, 컴퓨터를 틀면 WU를 틀었고


가끔 가는 노래방에서는 WU를 불러댔다.. ㅎ

 


나플라는 랩도 랩이지만, 간지나는 제스쳐로 정평이 나있다.


실제로 흑백 영상에서 가사에 맞게 제스쳐를 하는 나플라를 보면


자신도 모르게 마음 속에서 " 노래방에서 나도 저런 제스쳐나 해볼까? " 싶다.


물론 하면 " 어떤 " 취급을 받을지 상상에 맡기겠다.



위의 제스쳐는 " Wu Tang on, 이걸 못해 넌 "


이라는 부분에서 나온다.


Wu → W 를 손모양으로 표시 



" 겨냥해, 보여준 차이 "


뮤비에서 처음으로 나오는 간지 제스쳐 중 하나



" 마이크에 낀 먼지를 털어 "


이것 역시 그저 마이크를 툭 치며 먼지를 터는 흉내를 냈을 뿐인데


뭔가 모를 간지가 넘쳐 흐른다.



" Respect og's smoke g's, oh please "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나플라 wu 뮤비에서 나온 제스처의 끝판왕 부분.


의자를 벅차고 꿇어 앉은 채로 비틀거리면서 제스쳐를 하는데


앉아서 제스쳐를 하는 모습이 화면에 꽉 차면서 효과가 증대된다.



노래방에서 의자를 박차고 


다리와 몸통을 굽힌채로 뮤비를 따라하다,, 


친구들에게 미x놈 소리를 들었다.. ㅎㅎ


나플라가 해야 멋있는거지 내가 해도 멋있는 것은 아니었나 보다..ㅠ



위에 언급된 부분들 말고도 가사와 제스쳐를 일치시키는 부분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


나름 뮤비를 보는 꿀잼 포인트니 반드시 가사와 뮤비를 보면 비교해 보기를 추천한다.



나플라는 특이한 발성으로 유명한데 그 중에서도 WU는 좀 더 목을 긁었다고 한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카롭고 자세하게 한구절 한구절 귀에 꽂히는 랩핑은


왜 WU가 나플라를 슈퍼 루키로 만들어 준지 알 수 있다.


 

힙합을 듣지 않는 친구들에게는 마약 쟁이가 주절 주절 떠는 것으로 들리기도 하나보다.


랩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친구가 하나 있는데


그 친구의 자동차를 타면 종종 힙합을 틀때가 있다.


하지만 " 기분 나쁘니까, 노래 좀 바꾸라 " 는 요청을 들은 것은 WU를 틀었을 때가 처음인 것 같다.


이유를 물어보니 " 약쟁이 " 같아서 싫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가사는 보통 댓글에 남겨 놓으니, 가사를 원하는 사람은 댓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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