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강의 힘을 가진 그놈이 나타났다. 황규영 작가의 '사상최강'
- Novel/Review
- 2017. 3. 5. 11:03
네이버에서 연재 중인 황규영 작가의 사상최강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황규영 작가의 무협이지만.
정말 문체가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진지해야 될 상황마저도 가벼운 분위기로 만드는 그 문체란.
타 작가의 무협이 대하드라마, 장편드라마, 단편드라마 라면
황규영 작가의 무협소설은 시트콤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악역이 악역 같지 않고. 진지한 인물일수록 후에 망가지는 모습이 정말로 가관입니다.
뭐, 호불호가 아주 극심하게 갈리는 작가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시트콤 같이 재밌다라는 반응이 있다면.
유치하게 느껴져서 안 맞다는 반응도 있으니까요.
과거의 저라면 전자였겠지만.
현재의 저는 후자 쪽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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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를 정말 가볍게 요약하자면.
알려지지 않은 사상 최강의 무인 백도현이
천하 십대고수, 무림맹, 대마두 등등의 세력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곳에서 약초를 팔려고 갔다가
사람을 잘 치료하는 의원 신유미를 만나 동거(?)를 시작하고.
그 곳에서 여러 세력과 엮이면서 사건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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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이 너무 성의 없어 보이지만. 뭐 딱히 설명할게 없습니다.
+ 대사로 스토리가 진행된다고 느껴질 정도로 대사가 많습니다. 콩트 반복?
흠흠. 하여간
황규영 작가의 글이 좋다하신다면.
시트콤 같은 느낌의 소설이 좋다하신다면.
가벼운 무협을 보고싶다 하신다면.
먼치킨이 보고 싶다면
B급(?) 개그의 향연을 보고 싶다면.
'사상최강' 한번쯤은 읽어 봐도 좋을 듯 싶습니다.
+ 흠. 진짜 고등학교 때는 재밌게 봤었던 작가인데.
지금에 와서는 그닥 큰 흥미가 안 느껴집니다.
너무 유치하게 느껴진다고 해야되나요.
취향차이라는 것이 있으니. 그냥 이 놈은 이런 스타일의 글을 재밌어 하지 않는 구나 라고 생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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